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 SC, The 3rd 클리어 게임

 전부 PSP 베스트판. 옛날에 옥션, G마켓등에서 구하다 보니까 별로 싸게 주고 산 것도 아닌데 이렇게 됐네요. PC판도 PSP판도 뭔가 전부 셋트로 된 패키지도 있었던 것 같지만 저거 3개 따로 사는 것보다 가격이 조금 쎄서 저렇게 산 기억이 있는 듯 없는 듯. 지금은 PS3판 HD로 리마스터된 물건도 있던데 패스. 구매는 2~3년전에 한 것 같네요. 지금까지 썩혀두고 있었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3개 다 합해서 200시간은 넘고 300시간은 안될겁니다. 1회차밖에 안했는데 상당히 길게 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컴플리트했냐면 그것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네요. 공략 안 보고 해서 뻘짓은 많이 했는데 놓친 건 많은 플레이였습니다. 제 게임 플레이 스타일이 대게 그렇지만요. 일단 클리어는 하는데 공략한 건 별로 없고 플레이 시간만 엄청 길어요.

 하늘의 궤적 FC가 프롤로그, SC가 본편, The 3rd가 후일담이라는 느낌으로 이 3개의 게임 자체가 상당한 장편 볼륨의 게임인데 궤적 시리즈 전체로 보면 서장에 불과하다는 점은 상당히 감명을 받았습니다. The 3rd를 끝네고 엔딩을 보고 있으니 "우리들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로 끝을 맺는데 떡밥을 아주 의미심장하게 까는지라 제로의 궤적, 벽의 궤적, 나유타의 궤적에 이어 최근 나온 섬의 궤적까지 합해 스토리 진행도가 궤적 시리즈 전체의 중간이나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플레이해보면 알겠죠.

 게임시스템에 대해선 별로 할말이 없네요. 전형적인 일본 RPG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특유한 점이 있긴 하지만 익숙해지는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다만 스토리가 불타오르는데랑 아닌데랑 격차가 좀 심하고 게임 진행이 루즈한 면이 있어서 익숙해지면 지루해지는게 문제이긴 합니다. SC부터는 난이도를 고를 수도 있던데 솔직히 2회차 할 엄두는 안 납니다. 아, 그리고 PSP판은 글자가 작아서 눈이 아팠네요.

 하늘의 궤적 이후로 나온 게임들은 일단 구매를 해두어서 구석에서 썩고 있기 때문에 바로 이어서 제로의 궤적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PS VITA판 레볼루션이 아닌 PSP판이지만요. 이것도 비슷한 시기에 구매를 해서 말이죠. VITA판은 기회가 되면 아마도?


PS. 플레이 내내 하던 생각. 아무리 봐도 지금 봐도 유리아의 일러스트는 진짜 에러. 유리아 그게 어딜봐서 여자란 말이냐ㅜㅜ
SC와 The 3rd의 그 늠름한 떡대를 보면서 한탄만 했음.

덧글

  • Merkyzedek 2013/11/15 02:04 # 답글

    제로나 섬의 궤적 일러스트로 가면 참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 검은월광 2013/11/15 19:41 #

    하늘의 궤적도 좀 옛날 느낌이 나지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성적인 미인을 못 그리는지 유리아가 그모양이지만요. 오히려 하늘의 궤적 일러스트에 익숙하니 제로의 궤적 일러스트에 위화감이 느껴지더군요.
댓글 입력 영역